PPT · 실무팁

PPT 자간 줄이기로 슬라이드 제목 정돈하는 법

발표자료를 만들다 보면 내용은 다 채웠는데 화면이 어딘가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. 이럴 때 가장 먼저 손대볼 만한 요소가 PPT 자간, 즉 글자와 글자 사이 간격이다. 폰트를 무난한 걸로 골랐고 배치도 나쁘지 않은데 막상 완성해 놓고 보면 세련된 느낌이 나지 않는 흔한 경우이기 때문이다. 값 하나만 바꿔도 같은 텍스트가 꽤 정돈되어 보인다.

PPT 자간(문자 간격), 어디서 바꾸나

자간을 조정할 텍스트를 먼저 선택한 다음 파워포인트(Microsoft 365 기준) 홈 탭으로 이동하면 된다. 글꼴 그룹 안에 “문자 간격” 아이콘이 있고, 이걸 클릭하면 드롭다운 메뉴가 뜬다. 프리셋 값은 다음과 같다.

프리셋 포인트 값
매우 좁게 -3pt
좁게 -1.5pt
보통 0pt
넓게 +3pt
매우 넓게 +6pt

더 세밀하게 맞추고 싶으면 드롭다운 맨 아래 “간격 더 보기”를 클릭하면 된다. 글꼴 대화상자의 “문자 간격” 탭이 열리는데, 여기서 Spacing을 “좁게(Condensed)”로 두고 옆 “값(By)” 칸에 원하는 포인트 수치를 직접 입력하면 프리셋에 없는 값도 쓸 수 있다.

문자 간격 메뉴 경로

Aa 문자 간격

홈 탭 → 글꼴 그룹

매우 좁게 (-3pt)
좁게 (-1.5pt)
보통 (0pt)
넓게 (+3pt)
매우 넓게 (+6pt)
간격 더 보기…

드롭다운 메뉴

Condensed (좁게)
값(By): 1.5pt

글꼴 대화상자 › 문자 간격 탭

여기서 한 가지 헷갈리는 부분. 워드 작업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“글꼴 대화상자 고급 탭”이라는 이름이 익숙할 텐데, 파워포인트에는 그런 탭이 없다. 파워포인트 글꼴 대화상자는 “글꼴”과 “문자 간격” 두 탭으로만 구성돼 있다. 이름이 다르다는 것만 기억해두면 헤맬 일이 없다.

단축키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. 매크로나 추가 프로그램을 쓰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, 대부분은 그냥 리본 메뉴에서 클릭 몇 번으로 끝내는 편이 빠르다.

왜 자간을 좁히면 세련돼 보이나

글자 크기가 커질수록 글자 사이 여백도 상대적으로 넓어 보인다. 제목처럼 큰 글자일수록 헐렁한 인상을 주기 쉽다는 뜻이다. 이 때문에 큰 글자에는 음수 자간을 줘서 균형을 맞추는 게 일반적인 디자인 관행으로 알려져 있다. 반대로 본문처럼 작은 글자는 이미 글자 사이가 촘촘한 편이라 억지로 더 좁히면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진다.

이 원칙을 파워포인트 수치로 옮기면, 슬라이드 제목이나 큰 텍스트에는 프리셋 기준 좁게(-1.5pt)나 매우 좁게(-3pt) 정도를 시험해보고, 본문·부연설명처럼 작은 글자는 보통(0)을 그대로 두는 편이 안전하다.

자간 보통 vs 좁게 비교

업무 효율화 전략

보통 (0pt)

업무 효율화 전략

좁게 (-1.5pt)

같은 제목 텍스트에 자간만 다르게 적용한 예시

제목은 좁히고, 본문은 그대로
슬라이드 안에서도 텍스트 크기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. 큰 제목 텍스트에만 좁게(-1.5pt)~매우 좁게(-3pt)를 넣고, 본문처럼 작은 글자는 손대지 않는 쪽이 무난하다.

다만 이 방법이 늘 통하는 건 아니다. 본문 크기 글자에 매우 좁게(-3pt)를 그대로 적용하면 글자끼리 달라붙어서 오히려 읽기 불편해지는 경우가 실무에서 자주 보고된다. 한글 폰트마다 자간에 반응하는 정도도 조금씩 달라서 정확히 몇 pt가 정답이라고 못 박기는 어렵다. 제목 텍스트를 두세 가지 값으로 바꿔보면서 눈으로 비교해보는 게 오히려 빠르다.

출처

  • Microsoft 지원 문서, “Change character spacing or kerning in PowerPoint”, support.microsoft.com, 확인 2026-07-13
  • Indezine, “Character Spacing in PowerPoint 2016 for Windows”, indezine.com, 확인 2026-07-13
  • WebDesignerDepot, “The Designer’s Guide to Letter-Spacing”, webdesignerdepot.com, 확인 2026-07-13